피데스, 사물인터넷 주택 등 7대 주거 트렌드 발표
"집 근처서 싸게 여가 즐기는 "스테이케이션"도 각광"
베이비붐 세대(1955~1963년생)와 그 자녀인 에코부머(1979~1997년생)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앞으로 2년간 ‘BBEB(베이비붐 세대와 에코부머의 합성어)’가 주거공간 변화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. 또 거실 벽이나 유리 등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(IoT) 주택이 늘고, 비용이나 시간을 최소화해 집 근처에서 여가생활을 보내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주거·상업 시설이 결합된 비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.
베이비붐 세대와 에코부머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주거공간도 이들의 요구에 따라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
피데스개발은 주거공간 7대 트렌드로 ▲BBEB 세대현상 ▲사물인터넷(IoT) 하우징 ▲스테이케이션(Staycation) 공간 각광 ▲월세 주택시장 본격화 ▲주거공간 핏사이징(fit sizing) ▲외국인 식구(食口)시대 ▲비(非)아파트의 진격 등을 꼽았다.
피데스개발은 먼저 전체 인구의 40%가량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(약 735만명), 에코부머(1348만명)에 의해 향후 주거공간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.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기에 접어들면서 베이비붐 세대와 그 자녀 세대 간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양한 주거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.
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개발(R&D)센터 소장은 “집을 합치고 나누고 바꿔 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한집에 함께 살거나 약간 떨어진 근거리에 살면서 오가는 등 다양한 주거 형태가 발생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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